양재역을 지나는 길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보여서 둘러 보았습니다.
전시 내용이 시간 흐름에 따라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박물관처럼 내용이 많지 않아서 1시간 이내에 여유롭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위치 및 입장 정보
위치)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있습니다.
입구에 큰 기념비가 있습니다.
기념비의 문구만으로도 뭉클합니다.
장부출가 생불환 (丈夫出家 生不還)
: (뜻을 품고) 사나이가 집을 나가니, (뜻을 이루지 않고는)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
입장기념관전경 (비가 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니다. 동절기 (11월 ~ 2월)에는 오후 5시 까지네요.
관람 유의사항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해 주세요"
기념관 내부
중앙에 윤봉길 의사님 동상과 태극기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의연해 집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해만 알고 있었는데,
지도로 보니 마지막에 충칭까지 이동했었네요.
슬픈 역사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지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도 초등학생들이 찾아와서 글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열심히 둘러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처음에는 호기심에 무심코 들어갔다가
윤봉길 의사의 유품들, 편지들, 독립투장 흔적들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조국을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독립투사의 뜨거운 심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국의 달 6월에 가까운 현충탑이나 호국박물관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