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의 월드컵인 2025년 1월 베트남 축구에 경사가 있었습니다.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4" 대회 우승은 베트남입니다.
결승은 한-일 관계처럼 베트남의 숙적인 태국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1차전(베트남)과 2차전 합계로 우승국을 가린다고 하네요.
2025년 1월 5일(일)은 2차전 태국에서 진행되었지만, 베트남에서의 축구 중계를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술집에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베트남 맥주거리
저도 베트남의 축구열기를 느껴보기 위해서, 베트남에서 유명하다는 맥주거리 (하노이 따히엔 맥주거리, Ta Hien Beer Street) 에 들렀습니다.
축구가 8시에 시작인데, TV가 있는 맥주가게의 이미 좋은 자리는 모두 채워져 있네요.
TV가 없는 술집은 자리가 비워져 있습니다. 응원 열기를 느끼고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TV가 없는 곳은 썰렁합니다.
옆에 야시장 거리를 걸어서 맥주거리를 갔는데 야시장은 주말만 열린다고 합니다.
야시장에 물건들이 종류도 많고, 옷은 품질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축구우승 베트남거리
축구는 베트남이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을 하면 거리가 꽉 막힌다고 하는데, 잠시 후 정말로 거리에 오토바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축구가 끝나고 30분 정도 되니 거리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2002년처럼 한국의 거리 응원처럼 거리에 오토바이들이 모이면서 장관입니다.
축구 후반전 끝나기 전에 술집을 나오지 않았으면 숙소에 돌아오지 못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전반 끝나고 나와서 숙소에서 여유있게 거리를 볼 수 있었네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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