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트엑스포 2025 재미있습니다.

WORLD ART EXPO 2025.

서울 코엑스에 다녀 왔습니다. 전시장은 COEX Hall C 로 3층이네요.

팜플렛을 들고 지그재그로 끝에서 끝으로 다니면서 그림 구경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그림들이 있어서 그림 구경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 정도 있었나 봅니다.

그림에 전문가가 아니라 방문자라서 설렁설렁 그림 구경을 해도, 자유롭게 걸어다니다 보면 눈이 확 들어오는 그림을 보면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인상깊었던 그림은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수채화 (박운섭 작가님)

유화와 아크릴 그림이 다수인 전시장에서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채화로 표현한 설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바다 너머로 노을지는 태양과 하루 일과의 끝을 알려주는 듯 바다에 비친 노을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바다에 비친 노을과 갯벌 어머님들의 자세가 정겨워서 한참을 보고 있는데, 작가님이 직접 나이프로 그린 유화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전시장을 찾으면 작가께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사진일까? 하면서 지나쳤는데 돌아서 다시 보니 그린 것이어서 다시 보게된 그림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색깔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그 옆에 벽면으로도 이은지 작가님의 그림이 아주 많았는데 전부 한 참을 바라보게 하네요. 특히 망각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제일 오래 보았습니다.

그림 엑스포는 시간이 된다면 마음의 힐링을 위해서 참관해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만 오래동안 구경을 해야 해서 다리가 많이 아픕니다. 전시관 안에 커피 부스가 있긴 한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힘들었지만, 전시 참관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