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란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금융상품입니다. 주주는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회사의 경영과 이익에 참여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의 주식
1. 자기자본 확보를 위한 주식
기업은 투자금(신규사업, 사업확장 등)의 비용을 수급하기 위해서 주식을 발행하고 매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주식발행은 자기자본을 충당하는 것이며,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는 그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주식을 소유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한 기업의 전체 발행 주식 중 1%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는 기업 소유권의 1%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소유권의 일부인 1%를 매각하고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은 것입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 대신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지만, 주식은 대출이나 채권처럼 이자와 원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선택적인 배당금 지급
기업은 주주에게 회사의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배당금 정책은 기업마다 다르며 기업의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기업은 수익이 나더라도 사업 확장 등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한 경우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고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여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의 주식
투자자는 자금을 투입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 주식을 매입합니다. 주식을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배당금을 받거나 주식 가치가 상승하여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1. 배당금
기업의 수익은 기업의 주인(=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주식회사가 벌어들은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법이 배당금입니다.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는 당연히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의 가치를 판단할 때 기업의 배당금 구조나 실적을 같이 평가합니다.
한국의 주식은 배당금을 연간 1회 지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배당금을 받는 주주의 요건은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니다.
배당락일이란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배당락일에는 전날에 배당금을 받았기 때문에 주식 매도량이 많아져서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주가의 상승
주식을 상승 또는 하락시키는 정보는 무수히 많고, 국제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므로 주식가격은 하락할 것입니다. 또는 고용의 증가나 수출의 증가 등의 소식은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식가격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벌어들인 수익금을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주고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져 배당금의 규모가 커진다면 주식 가격은 점점 상승할 것입니다.
3. 의결권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을 사는 의미이므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영에 참여하는 수단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투표로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이 있습니다. 주식평등의 원칙에 따라 주식 1주에 1개의 의결권이 있습니다. 주식은 의결권의 유무에 따라서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주식은 흔히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를 말합니다. 반면에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 등에 대해서 보통주보다 우선적인 권한을 받습니다.
주식의 가치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을 주식의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회사의 가치를 돈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행한 주식의 가치는 회사와 동일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제표의 실적을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향후 기업의 수익실적에 대한 예상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주당 수익 (EPS, Earning Per Share)
주당 수익은 기업이 얻은 세후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1주당 벌어들인 세후 순이익 금액입니다.
세후 순이익은 인건비, 제조비, 판매비용 및 이자나 세금까지 제외하고 남은 순이익을 말합니다.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세후 순이익은 온전한 이익 개념이기 때문에 배당금으로 지불되거나 내부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자금 규모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익은 높을수록 우량한 주식입니다.
2. 주가 수익률 (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률은 PER 이라고 불리며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에 하나입니다. PER은 주식 가격을 주당수익(EPS)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분모)1주당 벌어들이는 가격과 (분자)주식가격을 비교한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분모와 분자가 같다면 1주당 벌어들이는 수익이 1주의 주식가격과 같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1주를 사면 해당 주식이 벌어들인 수익이 주식가격에 도달하는 시점이 언제인지 가늠하는 지표로 주로 사용합니다. 1주당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상 년 1회 받을 수 있는 배당금으로 생각한다면, PER이 5인 경우 주당 수익으로 매입한 1주의 가격이 되는 시점은 5년 정도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주가 순자산 비율 (PBR, Price Book Ratio)
PBR은 주식의 시장가치와 자기자본을 비교한 값을 의미합니다.
수식으로 보면 분자에 들어가는 주식의 시장가치란 주식의 가격과 주식의 총수를 곱한 값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총 자산가치가 됩니다. 자기자본이란 기업의 총 자산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빼면 해당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자본이 됩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의 크기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자산의 크기를 비교하는 값입니다. 예를 들어 PBR>1 이라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기업의 자기자본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자기자본 이익률 (ROE, Return on Equity)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해당 기업의 순이익을 기업의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분모가 자기자본이 되고 분모가 순이익이 되는 수식으로, ROE는 기업의 투자 수익율를 의미합니다. (분모)투자 금액 대비, (분자)순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투자수익률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란 ?
공매도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매도한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비어있는 "없는 걸 판다"라는 뜻입니다. 실제로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서 매입자에게 주면 되는 것입니다.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면 높은 가격에 매도 계약을 맺고, 3일 안에 예상된 낮은 가격에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여 매입자에게 준다면 가격 하락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대도 이후 가격이 상승한다면 손실을 입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지 않지만 결제 걱정이 없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에게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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